모든 금융권역에서 상반기에만 금융 민원이 4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민원동향 및 주요 민원내용'에 따르면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은 4만 3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은행권 민원이 4천608건으로 8.5% 늘었습니다.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나 은행권 대출금리 조작 조사요청 등 집단성 민원의 영향 때문입니다.
은행과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를 제외한 비은행권은 9천336건으로 18.3%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2.7%로 가장 높았습니다.
급속도로 성장하다 최근 연체율과 부실률이 급증하는 P2P 금융 업체 관련 민원도 크게 늘었습니다.
P2P 업체의 투자 원리금 미상환 관련 민원은 지난해 상반기 17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만 1천179건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