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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회장 '디젤 스캔들' 터지기 두 달 전 문제 인지"

"폴크스바겐 회장 '디젤 스캔들' 터지기 두 달 전 문제 인지"
독일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이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이른바 '디젤 스캔들'이 터지기 두 달 전 이미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주간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2017년 9월 18일 미국 당국이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문제를 밝히기 전인 7월 27일 디스 회장이 이와 관련한 내부 이사진 회의에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금지를 고려하는 미국 당국 측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가 논의됐습니다.

슈피겔은 디스 회장을 조사한 검찰 측의 서류를 근거로 이같이 전했습니다.

폴크스바겐 측은 그러나 이 보도와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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