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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서 투신시도 20대 여성, 시민들이 극적 구조

서울 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20대 여성이 다리 위를 지나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0시 50분쯤 119에 마포대교 남단에 투신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여의도수난구조대가 경찰과 함께 다리 밑에 도착했을 때 24살 A씨는 난간 바깥에서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마침 마포대교를 건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30대 중반 한국인 남성 2명과 역시 30대로 보이는 외국인 남성 1명이 A씨를 난간 안쪽에서 붙잡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A씨를 안전한 난간 안쪽으로 끌어낸 뒤 경찰이 도착하자 바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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