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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의 기적' 구조인력 6만 명 초청 연회

태국, '동굴의 기적' 구조인력 6만 명 초청 연회
최장 17일간 동굴에 갇혔던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를 무사히 구출해 찬사를 받았던 태국이 구조작업에 동참했던 외국인과 자국민을 모두 초청해 초대형 연회를 개최합니다.

태국 총리실은 다음 달 6일 방콕 시내 왕실 광장에서 동굴소년 구조 성공을 기념하는 '사은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완판 탄유와다나 총리실 장관은 "파티는 다음 달 9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가량 진행될 것이며, 국왕이 왕실 광장 사용을 허락했고 음식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초청 인사는 동굴소년 구조에 동참했던 외국인 구조전문가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로 나섰던 태국 국민, 그리고 현장을 취재했던 8천여 명의 전 세계 언론인 등 모두 6만1천 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행사장에서는 왕립 마히돈 대학 학생들이 구조작업을 위해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었던 화합을 주제로 콘서트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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