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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신포조선소서 낮은 수준의 활동 지속"

북한 내 유일한 실험용 탄도미사일잠수함(SSBA)이 정박해 있는 신포 남부 조선소에서 낮은 수준의 활동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신포조선소에서는 지난해 잠수함 건조 당시 처음 발견된 것과 일치하는 부품과 장비들의 움직임이 계속되는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새 잠수함이 건조되고 있다거나,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류의 잠수함이 건조되고 있는지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현재 보유한 '신포급'을 대체할 수 있는 첫 실전배치형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가운데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입니다.

38노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보안 선박 정박소에서 준설 작업이 이뤄지는데, 목적은 분명하지 않지만 신포급 잠수함 수리나 더 큰 잠수함과 선박의 정박을 위한 토사 제거 등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건조장에 인접한 부품 야적장에서는 부품 등이 야적장 안팎으로 이동하는 낮은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38노스는 전체적으로 볼 때 이는 선박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이거나 새로운 건조를 준비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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