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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숙영 32점' 분전했지만…단일팀 타이완에 석패

<앵커>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은 북측의 에이스 로숙영이 32점을 넣는 맹활약에도 아쉽게 타이완에 졌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로숙영이 뺏은 공이 첫 골로 연결됩니다.

반칙을 얻어내서 자유투로 넣고, 중거리 슛으로 림을 흔들고, 골 밑을 파고들며 또 반칙을 얻어내 3연속 득점을 이어갑니다.

빠르게 가로챈 공을 직접 레이업슛으로 마무리하고 멋진 블록슛까지 선보입니다.

종료 1분 전에는 화려한 '스핀 무브'로 상대 장신 선수를 따돌리고 득점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로숙영은 타이완과 2차전에서 양 팀 최다인 32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5개까지 기록했습니다.

남측 김한별도 26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단일팀은 결국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이로 졌습니다.

27번이나 던진 3점 슛이 2개밖에 들어가지 않았고 수비도 불안했던 게 패인이었습니다.

[이문규/여자 농구 단일팀 감독 : (남북 선수가)같이 손을 맞춘 기간이 짧아서 수비형태를 빨리 바꿔야 하는 부분에서 미스매치가 나와서 패인이 된 거 같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첫 패배였습니다.

박지수 선수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가운데 여자 농구 단일팀은 오는 20일 인도와 3차전을 가집니다.

남자 핸드볼은 2차전에서 일본과 비기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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