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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개 金 놓고 겨룬다!…45억 아시아인 축제 18일 개막

<앵커>

여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입니다. 이 옷은 '바틱'이라고 하는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데 지금 제 뒤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이 잘 보이시지요. 내일(18일) 밤 저곳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회식에 이어 16일 동안 45개 나라 선수들의 열전이 시작됩니다.

먼저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4년을 기다려온 45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섬과 화산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막이 오릅니다.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45개국 1만1천3백여 명이 선수단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룹니다.

브리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태권도와 펜싱, 양궁, 사격 등에서 금메달 65개를 따내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축구는 월드컵 스타인 손흥민과 조현우, 야구는 박병호와 김현수 등 프로선수들을 앞세워 금메달을 노립니다.

[선동열/야구 국가대표 감독 : 무조건 금메달 따야겠죠, 당연히. (국가대표 선수들은) 실력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또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에서는 처음으로 단일팀이 구성돼 남북 스포츠 교류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지난 1962년 대회 이후 56년 만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자카르타는 심각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는 등 성공 개최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위보우/자카르타 시민 : 인도네시아인들이 수십 년 동안 기다려온 순간입니다. 모든 아시아인들의 축제입니다.]

아시안게임 개막 하루 전인 오늘은 이곳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기념일인 독립기념일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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