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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자녀 모두 떠나보낸 뒤 너무 기뻐 기념한 부부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08.17 1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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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모두 대학 보내고 기념사진 찍은 부부한 부부의 특별한 기념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오하이오주 스프링버러에 사는 파이퍼 부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비키와 제프 부부는 막내아들을 대학교에 입학시키면서 두 자녀를 모두 품에서 떠나보냈습니다.

비키 씨는 "주변에서 모두가 우리에게 마치 장례식이라도 치른 사람인 것처럼 '괜찮냐'고 물었다"며 "우리는 정말 괜찮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녀들이 독립하면 허탈감, 우울증 등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는 관점이 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부부의 특별한 이벤트가 시작됐습니다. 남편 제프 씨가 자유의 몸이 된 것을 기념해 빈 둥지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짜고 제안한 겁니다.

결국 두 사람은 비어있는 작은 새 둥지와 '2018년 8월, 빈 둥지가 되다'라고 적힌 칠판을 품에 안고 활짝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녀 모두 대학 보내고 기념사진 찍은 부부이 사진은 지난주 페이스북에 공개되자마자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내 비키 씨는 "'빈 둥지'에 대한 부당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단계를 맞은 아이들의 인생과 남은 우리 부부의 인생을 축하하면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이 매 순간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고 믿는다"며 자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Vicky Pi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