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오키나와에서 미군 비행장 이전 반대 시위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미군 비행장 이전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헤노코로 옮기는 데 반대하는 오키나와 주민 50여 명은 오늘(17일) 이전 예정지인 헤노코 앞바다에서 소형 선박을 동원해 한 시간 가량 해상 항의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주변 미군 기지 앞에서도 주민 2백여 명이 모여 생활 안전과 환경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비행장 이전을 반대하는 시위를 가졌습니다.

반대 주민 들은 지난 8일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 지사가 췌장암으로 숨진 뒤 계속 헤노코 미군 비행장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일 미군과 일본 정부는 기존 후텐마 미군 비행장이 시가지 한가운데 있어 위험하다는 이유로 헤노코 지역으로 이전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17일부터 헤노코 이전 예정지에 토사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토사 반입을 연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