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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인적 청산 않느냐고 말하는데 일에는 순서가 있다"

김병준 "인적 청산 않느냐고 말하는데 일에는 순서가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적청산' 문제에 대해 "일에는 순서가 있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청년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당내 소위에서 (혁신안을) 정리하고 있다. 지금 나의 스케줄대로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애초에 큰 담론을 이야기하자는 생각으로 국가주의 논쟁을 던졌다. 그것은 제가 의도한 것"이라며 "소위에서 돌아가면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으면 그 자체가 모두 이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천 개혁안과 관련해서는 "여러 고민과 논박이 있을 것"이라며 "일반 공청과 당내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논의 과정을) 조금 길게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지율이 정체돼 있단 지적에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내려가지 않는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지지율이 내려가는데 우리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우리가 (혁신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늘 회의에서 이수희 여성특위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여성특위 위원 5명, 정현호 청년특위 공동위원장을 포함해 청년특위 위원 12명을 선임했습니다.

특히 청년특위는 당내 청년정치학교를 활성화해 청년 대변인 또는 보좌진을 양성하고,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투자금을 지원하는 정치스타트업 사업을 펼쳐 한국당을 디지털 정당으로 변모시키는 작업도 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한국당은 오는 22일 상임전국위를 열어 추가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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