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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금괴로 투자자 속여 135억 원 가로챈 일당 적발

가짜 금괴로 투자자 속여 135억 원 가로챈 일당 적발
▲ P2P대출 투자자 홀린 가짜 금괴 

가짜 금괴로 투자자들을 속여 135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P2P 대출업체 전 대표 26살 권 모 씨 등 4명을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권 씨와 범행을 공모한 업체 직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베트남으로 달아난 30살 이 모 씨 등 2명을 인터폴 적색수배했습니다.

권 씨 등은 작년 11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P2P 대출업체를 운영하며 225개의 허위 투자상품을 만들어 1천200여 명으로부터 약 13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일당은 가짜 금괴 120여개를 만들어 대여금고에 보관하면서 가짜 금괴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리거나 간담회에서 크게 홍보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2개월 운용 뒤 투자금의 20% 수익을 보장하고, 투자 즉시 5∼9%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2P 대출이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투자금을 모아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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