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 제작비 200억이 넘는 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간 조선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지속적으로 제작되었으나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고구려 시대를 다룬 영화는 없었다.
고구려와 액션 블록버스터의 만남은 이제껏 한국영화에서 본적 없는 스케일과 비주얼에 대해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미지](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18/08/17/30000610463.jpg)
할리우드 히어로물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캐릭터 군단도 '안시성'을 기대케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은 성민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리더이다. 안시성 부관 추수지(배성우)는 창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리더 양만춘을 곁에서 보필하는 듬직한 인물. 기마대장 파소(엄태구)는 고구려 최강 기마부대를 이끄는 대장답게 행동력과 돌파력으로 승부한다.
![이미지](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18/07/27/30000608812.jpg)
고구려의 미래를 내다보는 신녀 시미(정은채), 우대(성동일), 소벌도리(장광)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빚어낸 케미스트리 또한 '안시성'의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안시성'은 9월 19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