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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속도로 진입로서 역주행 사고 유발 차주 추적

경찰, 고속도로 진입로서 역주행 사고 유발 차주 추적
▲ 17일 경찰이 공개한 역주행 RV(투싼 추정) 차.

경찰이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역주행해 사고를 유발하고 달아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6시 45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남해제1고속지선에서 동마산 나들목으로 진출하던 31살 A씨의 승용차가 오른쪽 방지 턱을 들이받았습니다.

A씨는 당시 역주행으로 달리던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상처를 입었고, 차 앞범퍼 오른쪽 부분이 파손됐습니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이 사고 5분 뒤 사고 현장 인근으로 돌아왔고 불법 유턴을 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변에 설치된 CCTV 등을 확보해 달아난 역주행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는 지난 3월 20일에도 역주행 사고가 났고 2013년 6월에는 역주행으로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지점이 상습 역주행 구간이라 색깔유도선, 중앙분리대 연장 등 조치를 했는데도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구조 개선 필요성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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