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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폴레옹 열병식' 논란 끝 내년으로 연기…11월 개최 무산

미국 정부가 애초 11월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내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국방부와 백악관은 미군 참전 용사들을 예우하고 1차 세계대전 종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 퍼레이드를 계획했지만 내년에 기회를 찾아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추진하는 미국 정부의 결정에 각계 비판이 잇따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프랑스를 방문해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하는 파리 열병식을 참관한 뒤 "내가 본 최고의 열병식 중 하나였다"며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에 이어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다시 만났을 때도 미국 독립기념일에 워싱턴DC에서 열병식을 개최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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