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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서 2시간 동안 9차례 지진…"인명피해 없어"

이탈리아 남부 몰리세주에서 2시간에 걸쳐 최소 9차례의 지진이 발생해 놀란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야외에서 잠을 잤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지진화산연구소는 현지 시각 어제(16일) 오후 8시 19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최대 규모 4.4에 이르는 지진이 8차례 이어졌습니다.

진앙은 이탈리아 남중부 몰리세주의 주도 캄포바소에 있는 소도시 몬테칠포네입니다.

진동은 로마와 나폴리를 비롯해 남부 다수 지역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지진에 놀란 한 소년이 발코니에서 뛰어내리면서 약간 다치기는 했지만, 지진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없다고 AP는 전했습니다.

도나토 토마 몰리세주 지사는 일부 건물에 금이 갔으나 심각한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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