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내정됐습니다.
현역 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벤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우리와 경기를 치렀던 인연이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어제(16일)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이 벤투를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49살의 벤투는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으로 2012년 유럽 선수권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고, 포르투갈과 그리스, 브라질에서 프로팀 감독을 맡아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이끈 경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