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6일)은 옥수수수염이 혈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농촌진흥청과 단국대의 공동연구 결과인데요, 옥수수 수염에 든 메이신 계통 물질이 동맥경화증 원인의 하나인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7주 동안 고지방을 먹인 쥐와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함께 먹인 쥐를 비교했더니 추출물을 먹인 쥐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18%, 중성지방은 38% 줄었습니다.
[김우경 교수/단국대 식품영양학과 : 옥수수 수염 추출물을 고지방식과 같이 먹었을 때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굉장히 억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농진청은 옥수수 수염 성분 추출방법을 특허 출원 하는 한편, 추출물을 활용해 다양한 건강식품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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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김희겸 행정부지사가 발표한 개편안을 보면, 남북협력과 교류강화를 위해 평화부지사 산하의 평화협력국이 통일기반조성과 DMZ 정책을 관장하며 철도, 건설, 교통국 등 SOC 조직을 일원화해서 남북연결 철도와 도로망 확충 등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또 도의회와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소통협치국을 새로 만들며 특별사법경찰단 인원을 103명에서 159명으로 증원해 민생경제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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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발레축제'가 다음 주 개막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원 발레축제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등 6개 발레 단체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데요, 6개 발레단은 24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1편씩 모두 18편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행사 기간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발레 체험교실이 진행되며 자유 공연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