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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미진단 BMW 운행정지 명령서 발송 작업 시작

<앵커>

국토부가 BMW 리콜 대상이지만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운행 정지'를 명령을 내림에 따라 각 지자체는 오늘(16일)부터 명령서 발송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여전히 BMW AS 센터에는 막판 안전진단을 받으려는 차량들이 몰렸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리콜 대상 BMW 자동차에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각 자치구에 명령서를 내려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0시 넘어 국토교통부의 명령서를 접수했고 현재 25개 자치구에 명령서를 이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문을 접수한 자치구에서는 '점검 및 운행정지 명령서'를 등기우편으로 차주에게 발송합니다.

차 주인이 운행정지 명령서를 받으면 안전진단을 위해 서비스센터로 가는 경우를 빼곤 도로 위를 달릴 수 없습니다.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차량 운전자들로 여전히 서비스센터는 붐비고 있습니다.

[BMW 차주 : X5는 리콜 대상이 아닌 줄 알았어요. (점검받으러 오기가) 아무래도 번거롭죠.]

[BMW 차주 : 안전점검 때문에 왔어요. 주변의 시선도 있고 솔직히 살짝 불안하잖아요.]

14일 자정을 기준으로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의 81.2%가 안전진단을 마쳤습니다. 남은 차량은 1만 9천여 대입니다.

연쇄 화재에 대한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어제 새벽 전북 임실에서 주행 중이던 BMW x1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차량은 2012년 4월 식으로 이번 리콜 대상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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