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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외국 선원, 해경 함정-헬기 릴레이 이송

서해해경 흑산도서 외국 선원·할머니 구조…올해 들어 14명 이송

'손가락 절단' 외국 선원, 해경 함정-헬기 릴레이 이송
▲ 손가락 절단 외국인 선원 이송장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함정과 헬기를 이용한 릴레이 이송으로 응급환자를 긴급 구조했다.

16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신안군 홍도 남서쪽 38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인도네시아 국적) 손가락 절단 사고 신고를 받고,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대형함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해경은 먼저 이 선원을 3015함으로 구조하고, 함상에서 대기 중인 목포항공대와 서해특수구조대를 통해 목포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서해해경은 또 같은 날 오후 9시쯤 흑산도 보건소로부터 기관지 질환이 심한 70대 할머니를 헬기로 이송했다.

헬기 기장 황규오 경위는 "야간에 급박하게 함정에 내려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등 어려운 임무를 맡았지만, 무사히 환자를 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항공대와 서해특수구조대는 올해 들어 응급환자 14명을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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