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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BJ에게 사랑 고백 20대, 거절에 전기 충격기 해코지

김광현 기자 teddykim@sbs.co.kr

작성 2018.08.16 08:54 수정 2018.08.16 17: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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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터넷방송진행자, BJ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집까지 찾아가서 전기충격기로 상해를 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1살 남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15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24살 A씨 목과 허리 부위에 전기충격기를 작동시켜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씨는 평소 즐겨보는 인터넷방송의 진행자인 A씨를 흠모했고, 문자메시지로 마음을 표현했으나 거절당하자 해코지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에 사는 남씨는 미리 흉기와 전기충격기를 준비해 A씨 거주지인 광주 한 아파트까지 찾아갔습니다.

집 앞에서 기다리며 현관문이 열리는 틈을 기다렸고, A씨가 외출을 위해 집을 나서자 흉기로 위협하며 아파트 내부로 밀치며 들어갔습니다.

남씨는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아 쓰러진 A씨가 정신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타이르자 현장에서 달아났습니다.

남씨는 범행도구로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냈고, 다시 A씨 집을 찾아가던 길에 신고를 받고 추격에 나선 경찰관에게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112시스템에 긴급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하고 집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을 호출하는 위치추적기도 지급했습니다.

남씨는 자해로 생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별다른 범죄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씨가 퇴원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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