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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김정은, 동방경제포럼 참석 가능성 남아있어"

크렘린궁 "김정은, 동방경제포럼 참석 가능성 남아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중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한민국 광복 73주년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가능성이 나왔다"고 했지만, "아직 평양으로부터 어떤 확인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국제포럼으로, 4회째인 올해 포럼은 다음 달 11~13일 열립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광복 73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 내용에 대해 "대화 구축과 상호 유익한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른 시일 안에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철도·도로·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 사업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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