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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연속' 서울 열대야 신기록…잠 못 자는 밤 언제까지?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18.08.15 20: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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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도 폭염이 대단했지요. 이제 낮 최고기온이 놀랍지는 않지만, 지난밤 사이 '서울 25일 연속 열대야'라는 열대야 최장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지난 2016년, 그리고 1994년에 24일 연속 열대야 기록을 깬 겁니다. 잠 못 드는 열대야 앞으로 얼마나 더 이어질까요.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서울 최저 기온은 28.4도로 기록됐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연속 25일째, 기록적인 열대야에 시민들의 잠 못 이루는 밤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윤재/서울 은평구 : 밤에 너무 덥죠. 계속 에어컨 틀고, 아이들도 밤잠을 많이 설치거든요.]

평년보다 5도 이상 높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낮 동안 지표면이 워낙 뜨겁게 달궈져 밤에도 충분히 식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단비를 뿌려줄 것으로 기대했던 태풍들이 잇따라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밀어 올렸습니다.

[이두희/기상청 예보관 :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 저압부가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공급해줘 기온이 더욱더 오르는 효과를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계속됩니다.

밤사이 최저 기온은 서울, 대전, 광주 각각 27도, 대구, 부산 26도로 예상됩니다.

열대야는 모레는 돼야 잠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서늘한 북동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모레부터 이틀 동안은 서울 최저기온이 2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일요일부터 최저기온 26도를 기록하며 다음 주에는 다시 열대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