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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고속도로 교량 붕괴…최소 22명 사망

伊 고속도로 교량 붕괴…최소 22명 사망
▲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A10 고속도로의 모란디 다리가 무너져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에 있는 모란디 다리 일부 구간의 교각과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다리 아래로 차량 10대가 추락했고, 지금까지 최소한 22명이 숨졌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무너진 상판 길이가 200미터에 이르고 붕괴지점 아래에 산업단지가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다리가 무너질 당시 강한 폭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란디 다리는 1962년 착공돼 4년 만에 완공됐으며, 이탈리아에서 처음 건설된 사장교로 교량 상판은 지상에서 100m 정도 높이에 있습니다.

모란디 다리가 있는 A10 고속도로는 프랑스와 밀라노로 연결돼 평상시에 통행량이 많은 도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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