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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부담 최소화…'공격적 스리백'으로 바레인 잡는다!

<앵커>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 축구대표팀은 내일(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김학범 감독은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로 바레인을 꺾을 계획입니다.

반둥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K리그에 스리백 전술이 대세이던 2000년대 중반 선진화된 포백 전술을 구사하며 '명장'으로 떠올랐습니다.

'포백 전도사'로 이름을 알린 김 감독이지만 이번 대표팀에서는 소집 첫날부터 스리백 수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명단과 함께 발표된 예상 포메이션입니다.

보통 스리백은 수비 때 윙백들이 뒤로 물러서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하는데, 김 감독은 윙백의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공격적인 스리백'을 준비했습니다.

측면 미드필더들이 공격에 치중하게 되면서 중앙 수비수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 김민재는 철벽 수비를 이끌어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수비수들만 잘하면 충분히 무실점으로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곳 잔디 등 경기장 환경을 꼼꼼히 점검한 김 감독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학범/축구대표팀 감독 : 역대로 우리 한국팀들이 첫 경기에 대한 어려움이 상당히 많이 있었어요. 우리가 자신감 갖고 경기를 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류하자마자 주장에 선임된 '에이스' 손흥민은 일단은 벤치에서 팀을 이끌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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