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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단일팀 비공개 훈련으로 담금질 완료

여자 농구 단일팀 비공개 훈련으로 담금질 완료
▲ 종합대회 단일팀 사상 첫 승리에 도전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의 이문규 감독과 선수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쳄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시작하고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이 내일(15일) 홈 팀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앞두고 비공개 훈련으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쳄파카 푸티 체육관에서 첫 현지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어제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밤늦게 자카르타에 입성한 단일팀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함께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단일팀은 체육관의 유리를 푸른색과 보라색 천으로 가린 채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선수들과 함께 현장에 나온 북측 관계자는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선수들이 신경 쓰일 수 있다"며 비공개 방침을 못 박았고, 이문규 감독도 "선수 보호 차원이니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문규 감독은 "어젯밤 늦게 도착한 만큼 땀을 내서 몸을 가볍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내일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도 있지만, 향후 이어질 타이완과 일본, 중국 대비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타고 선수촌으로 향했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와 대회 A조 1차전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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