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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금 갚으려고…" 마트 주차장서 여성에 강도 짓 30대 검거

"연체금 갚으려고…" 마트 주차장서 여성에 강도 짓 30대 검거
▲ A(36)씨가 범행을 위해 자신의 차를 타고 김해시 한 마트 지상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김해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다 달아난 혐의로 36살 A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13일) 오후 4시 37분쯤 김해시 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자신의 승용차로 가던 40대 여성 B씨를 따라가 흉기로 위협하며 현금을 훔치려다 B씨의 비명에 놀라 달아났습니다.

A씨는 범행을 위해 2시간 이상 마트 주차장에서 대기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19시간 만인 오늘 정오쯤 A씨를 범행 현장에서 30㎞ 정도 떨어진 김해시 대청동에서 붙잡았습니다.

A씨는 "유흥비 등으로 쓴 신용카드 연체금 500만 원가량을 갚기 위해서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사진=경남 경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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