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직접 바로잡은 父김용건의 '연세대 의예과說'

중견 배우 김용건이 연세대학교 의예과를 다니다가 중퇴했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 아들인 배우 하정우가 직접 바로 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 출연한 유수경 기자는"김용건이 연세대 의예과를 다녔다는 얘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김용건이 연세대 의예과를 다니다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는 정보들이 기정사실화되어 전해진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은 고학력 연예인들을 설명하면서 그 대표적인 예로 김용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 유 기자는 "아들인 하정우 씨가 직접 제보를 했다. 김용건 씨가 데뷔 초에 '외모가 엘리트 같다', '의사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듣다가 그 말이 와전이 돼서 '김용건이 연세대 의예과를 중퇴했다'는 소문이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정우가 직접 '아버지 그 학교 중퇴한 적이 없다'고 직접 말하더라. 그동안 해명할 기회가 없어서 그냥 뒀던 것 뿐"이라면서 "아버지의 최종 학력은 용산고등학교라고 솔직히 답했다."고 전했다.

김용건은 슬하에 하정우와 차현우 등 2남을 뒀다. 세명은 2대에 걸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