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 AI · 수소경제, 3개 분야 5년간 10조 투자"

<앵커>

정부는 또 우리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3대 전략투자 분야를 선정했습니다.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그리고 수소 경제입니다. 이 3개 분야에 5년 동안 10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한 기반으로 '플랫폼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민간의 폭발적인 혁신 에너지가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는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해 혁신성장 전략투자 방향을 만들었습니다.]

플랫폼 경제는 여러 산업에 걸쳐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와 기술, 산업 생태계를 일컫는 말입니다.

산업 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지만, 비용 때문에 개별기업 차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유경제, 블록체인 같은 데이터 경제와 인공지능, 그리고 수소 경제를 3대 전략투자 분야로 선정했습니다.

당장 내년 예산으로 올해보다 6천억 원 늘어난 1조 5천억 원을 투입하고 앞으로 5년간 10조 원에 달하는 재정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혁신성장의 원동력은 '사람'이라며 고급 기술 보유 핵심인력 1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프랑스의 IT 기술학교 '에꼴 42' 같은 '혁신아카데미'를 설립해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혁신성장을 주도할 8대 선도사업에는 '바이오 헬스'산업을 추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