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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아파트 2천 세대 정전…차량에서 잠 청한 주민들

<앵커>

오늘(14일) 새벽 경기도 안양의 2천 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에 갑자기 전기가 끊겼습니다. 너무 더워서 잠이 깬 주민들은 공원을 찾거나 차량 에어컨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전체가 칠흑같이 깜깜합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 2천 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이광현/경기 안양시 : 너무 더우니까 에어컨이 동작을 안 하니까 사람이 견딜 수가 없잖아요. 빨리 좀 복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공원으로 나왔고 일부는 차에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단지 내 전압 변환 장치가 고장 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에 나섰습니다.

이 사고의 영향으로 주변 아파트 2개 단지도 30분간 정전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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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6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 밖 화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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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쯤 부산 영도구의 한 내리막길에서 5톤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6살 김 모 씨가 차 안에 갇혔다가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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