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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난문자' FBI 요원 결국 해임

트럼프 '비난문자' FBI 요원 결국 해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비난 문자 메시지가 문제가 돼 '러시아 스캔들' 특검팀에서 배제된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이 결국 해임됐습니다.

FBI 요원 피터 스트르조크의 변호사는 보우디치 FBI 부국장이 스트르조크의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스트로조크의 변호사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FBI 감찰실의 '좌천 및 60일 정직' 처분과 배치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트르조크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 수사를 위해 출범한 뮬러 특검팀에서 수사요원으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여름부터 대선 때까지 FBI 변호사와 "바보", "끔찍하다" 등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난해 7월 특검팀에서 배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트르조크의 해임 소식이 전해진 뒤 트위터를 통해 "스트르조크는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엉터리 조사를 담당했다"며 "그것은 미국 대중에 대한 순전한 사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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