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언론, 북미 교착 속 3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돌파구 열릴지' 주목

美 언론, 북미 교착 속 3차 남북 정상회담으로 '돌파구 열릴지' 주목
남북이 9월 안에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 언론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돌파구가 마련될지 등에 주목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토대를 닦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북한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간 틈 벌리기를 시도할 가능성 등도 경계했습니다.

AP통신은 남북 3차 정당회담 합의가 "워싱턴과 평양 간 핵 교착 상태를 둘러싼 걱정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 당국자들이 예고한 대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포기에 착수할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은 핵 실험장 폐쇄, 미사일 발사 중단, 유해 송환 등을 언급하고 있지만, 미국은 제재 완화를 위해선 비핵화를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아직 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복잡한 핵 협상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라며 '인내'를 역설해왔지만, 북미는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