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 기억 되찾을까?…양세종의 그림 발견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한 발 더 다가선 가운데, 신혜선이 옛 기억이 찾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먼저, 이 날 방송에서 공우진(양세종 분)은 우서리(신혜선 분)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점차 그녀에게 더 끌리게 되었다.

우진은 서리의 사진을 바라보다 의사에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우진은 "이 여자만큼은 차단이 안 되는 느낌이다. 내가 쳐둔 안전망 밖으로 자꾸 나를 부른다. 깨부수고 나가고 싶게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우진은 서리에게 향했고, 때마침 서리는 거실에서 양파를 까고 있었다. 서리에게 다가간 우진은 볼을 어루만졌다.

그리고는 이내 서리와 입을 맞추려 했지만 양파를 담아놓은 바구니가 다리에 걸리면서 넘어졌고, 달달한 분위기는 코믹하게 급변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 밖으로 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서리는 "사실 린 킴(왕지원 분) 선생님의 연주를 보며 부럽고 속상했다. 아무 일 없었으면 나도 저렇게 연주를 하고 있을 텐데"라며 씁쓸해했고, 그런 모습을 바라본 우진은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우진의 조카 유찬(안효섭 분)도 서리를 향한 좋은 감정을 마음속으로 더 키워나갔다. 유찬은 전날 밤 병아리에게 "나 목표가 생겼어. 이번 전국대회에서 꼭 우승할 거야 그래서 제일 멋진 순간에 아줌마한테 고백할 거야 무조건 전진"이라고 외치며 마음을 다 잡았다.

한편, 부동산에서는 우진의 집을 보러 왔고, 우진은 정리를 위해 창고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우진은 의문의 귀걸이를 발견했다. 이후 서리도 강아지를 쫓아 창고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서리는 과거 우진이 서리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그려왔던 그림들을 보게 되었다.

이에 향후 서리가 이 그림들을 통해 옛 기억을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SBS funE 김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