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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몰타, 난민 구조선 입항 또 거부

이탈리아·몰타, 난민 구조선 입항 또 거부
▲ 난민선 아쿠아리우스호

지중해에서 구조한 630명의 아프리카 난민을 스페인에 내려놓은 뒤 최근 활동을 재개한 난민선 아쿠아리우스호가 유럽 남부국가들로부터 또다시 입항을 거부당했습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와 SOS 메디테라네는 난민 141명을 태운 아쿠아리우스호가 이탈리아와 몰타 정부로부터 입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10일 리비아 근해에서 두 차례의 구조작업 끝에 난민 141명을 구조한 뒤 현재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와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사이의 해역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 난민선은 이탈리아와 몰타 측에 입항 가능 여부를 타진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아쿠아리우스호는 지난 6월 초 뗏목과 고무보트 등을 타고 유럽으로 향하던 아프리카 난민 630명을 지중해에서 구조한 뒤 이탈리아와 몰타에서 잇따라 입항을 거부당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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