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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합류 "金 따러 왔어요"…체력 회복이 관건

<앵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 선수가 조금 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을 하고 있는 만큼 체력을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반둥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모든 걸 쏟아 부었던 손흥민은 월드컵 직후 소속팀의 미국 전지훈련과 친선 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까지 출전하며 뜨거운 여름에도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올여름 마지막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온 손흥민은 긴 여행에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금세 밝은 표정으로 여유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직 젊어서 괜찮은 것 같고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대한 많은 기량을 뽑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제 목표, 임무인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곧바로 훈련장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하며 금메달을 향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겼듯이 저희가 아시아팀한테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할 수 있는 걸 경기장에서 뽑아낸다면 결승까지 가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김학범호는 모레(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치릅니다.

김학범 감독은 손흥민이 체력을 충분히 회복하면 황의조, 황희찬 등 다른 공격수들과 번갈아 경기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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