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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앞두고 서울 집값 다시 들썩…과열지역 기습 단속

이사철 앞두고 서울 집값 다시 들썩…과열지역 기습 단속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작성 2018.08.13 21:10 수정 2018.08.13 2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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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넉 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정부는 오늘(13일) 각종 탈세를 잡겠다며 합동 단속반을 꾸렸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이 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잠실 주공 5단지 상가에 있는 공인중개소에 정부 합동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최근 서울 강남 4구와 용산과 영등포구 등의 집값이 다시 과열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단속반은 매입자의 자금조달계획서와 실거래가 신고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하창훈/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장 : 업-다운 계약이나 이렇게 편법증여같이 양도세 탈루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안정세였던 서울 아파트 값은 최근 다시 들썩이며 지난주엔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현장 단속과 별도로 추가 규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건수를 가구당 한 건으로 제한하는 서울 투기지역에 종로구와 동대문구, 동작구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과 재건축 가능 연한을 연장하는 것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규정/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 유동성이 풍부하고 별다른 투자 대안이 없어서 부동산 시장의 가격 불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재건축 규제나 공시가격 현실화 같은 추가 규제가 검토될 수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많아지는 시점인 데다 정부 규제를 피해 가려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상황이라 들썩이는 집값을 쉽게 안정시키기 어려울 거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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