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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큰 손님 온다"…9·9절 행진 연습 · 호텔은 새 단장

"평양에 큰 손님 온다"…9·9절 행진 연습 · 호텔은 새 단장

김희남 기자 hnkim@sbs.co.kr

작성 2018.08.13 21:07 수정 2018.08.13 2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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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평양에선 다음 달 9일 열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준비가 한창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외국 정상급 손님들이 방문할 거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합의된 3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도 전해졌을지, 국제유소년 축구 취재를 위해 평양에 가 있는 김희남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3차 남북 정상회담이 9월 중 이곳 평양에서 열린다는 고위급회담 합의 소식, 아직 평양 주민에게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평양은 현재 북한 정권수립일인 9.9절 행사 준비에 여념 없습니다. 하얀 셔츠에 검정 바지,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기다란 깃대를 들고 행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모란봉구역 개선문거리입니다. 평양 시민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찬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시내에서 9.9절 군중대회 준비가 한창이고 시민들의 발걸음도 한층 빨라졌습니다.

특히 70주년을 맞는 이번 9.9절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대전환점을 맞는 시점이어서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인 데다 정상급 해외 경축사절도 대거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5층 류경호텔은 현재 내부 시설공사가 한창입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묵는 고려호텔이나 양각도호텔 등 국제호텔들도 새 단장에 바쁩니다.

여기에 3차 남북정상회담도 다음 달로 합의되면서 평양의 손님맞이 준비는 더욱 분주해질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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