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18살 역도 유망주 이선미 선수가 장미란의 주니어 최고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선미는 충청남도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중·고 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결승에서 인상 123㎏, 용상 153㎏, 합계 276㎏을 들었습니다.
장미란이 2003년 10월 10일 전국체전에서 작성한 종전 합계 부문 한국 주니어 기록 275㎏을 1㎏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선미는 인상에서 지난달 15일 자신이 세운 인상 주니어 기록(122㎏)을 바꿔놓더니, 용상에서도 153㎏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워 합계에서 주니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장미란이 보유한 한국 주니어 기록은 용상(156㎏)뿐입니다.
이선미의 기량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용상 기록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선미는 6월 11일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인상 121㎏, 용상 146㎏, 합계 267㎏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한국 학생 기록을 세웠습니다.
7월에는 '역도 여제' 장미란이 2003년에 세운 한국 주니어 인상 기록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6년째 장미란이 보유했던 합계 부문 주니어 기록까지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대한역도연맹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