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초록색 옥상에 흰색 칠만 해도…확 달라진 온도

옥상 색만 바꿔도 우리 집 시원해짐
이리저리 둘러봐도 모두 초록색인 우리나라 건물의 옥상들
그런데 누군가 초록색 옥상을 하얀색으로 칠하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더운 날 갑자기 옥상에 페인트를 왜 칠하시는 건가요?

"이렇게 하얀색으로 칠하면 더 시원해져요!" - 박재홍 이사 / 에코쿨루프 시스템 마케팅전략팀
요즘처럼 더운 날씨. 옥상의 표면 온도는 50도를 넘습니다. 그런데 옥상을 하얀색으로 칠해주면?
옥상 온도가 50.3도에서 39.1도로 내려갔습니다. 하얀색은 햇빛 반사율이 높아서 열을 흡수하지 않고 차단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이렇게 옥상을 하얗게 만드는 작업을 '쿨 루프'라고 부릅니다.
열 차단 기능이 더해진 특수 페인트를 써서 페인트칠하고 그 위에 방수 전용 섬유로 만든 시트를 깔고 또 한 번 덧칠하는 겁니다.
이렇게 완성된 흰색 옥상!
옥상 온도가 내려가면 건물 실내 온도도 낮아져서 냉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고 에너지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흰색 옥상!
흰색 옥상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용~
한국의 옥상은 대부분 초록색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하얀색 옥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옥상을 하얗게 만드는 작업을 '쿨루프'라고 부른다. 스브스뉴스팀이 직접 실험해 본 결과 쿨루프 시공을 하자마자 표면 온도가 10도 이상 떨어졌다.

기획 정연, 김유진 / 글, 구성 박수정, 김혜수 인턴 / 그래픽 김민정, 백나은 / 촬영 양두원 / 도움 이희선 인턴

(SBS 스브스 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