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늘(13일) 서울 관악경찰서를 찾아 '서울대 몰카' 글을 워마드에 올린 회원들 3명에 대해 총학생회장 명의의 고발장을 냈습니다.
신재용 총학생회장은 "서울대 학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와 유포 의혹을 받는 이용자 전부를 고발한다"면서 "워마드에 올라온 글이 비밀게시판에 올라와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찰이 진상조사를 하고, 음란물 유포죄와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면 엄히 처벌해주기를 바란다"며 "워마드 내 서울대 몰카 설치와 유포 의혹이 있는 게시글 모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워마드에는 지난달부터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 화장실 몰카,' '학교본부 몰카', '인문대 몰카' 글이 잇따라 게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