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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찾아가는 '투자 지원 카라반'…기업들 반응은?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8.08.13 12:4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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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악화 우려 속에 경제부처 공무원들은 산업현장을 찾아가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투자 지원 카라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활동한지 한 달을 맞았는데 현장의 반응은 어떤지 화강윤 기자가 카라반 팀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 산업단지의 항공기 부품 제조 업체를 한 무리의 공무원들이 찾았습니다.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 지원 카라반' 팀입니다.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빨리 해소하고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판교와 시화, 여수, 구로 등 전국의 산업단지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현장의 반응은 일단 호의적입니다.

[이오선/도금업체 대표 :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어떤 부분에 어떻게 지원하면 좋겠냐(물어보고), 그 자체는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는 지적도 함께 나옵니다.

[최주원/금속가공업체 대표 : 관료들은 현장 실무를 너무나 모릅니다. 실질적으로 와 닿을 거라는 건 지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상당수 기업에선 근로시간 단축이나 최저임금, 화학물질 관리법처럼 법규를 손봐야 풀 수 있는 사안들을 애로사항으로 호소하기 때문입니다.

[장성기/드론 개발업체 대표 : 타이밍이라는 게 있는데 과정에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는…. 속도는 조금 올려줬으면 좋겠다.]

국내 기업 설비투자는 넉 달째 내리막을 걷고 있는 상황. 속도감 있는 성장의 활로를 찾아보려는 정부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