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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은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못참아"…변혁 감독, 고소장 접수

"故 이은주 관련 허위 사실 유포 못참아"…변혁 감독, 고소장 접수
변혁 감독이 故 이은주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한다.

변혁 감독은 이달 초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2004년 세상을 떠난 이은주의 사망 배경을 두고 변혁 감독과 연관 짓는 글을 온라인에 퍼트린 사람들에 대한 대응이다.

변혁 감독은 이은주의 유작 '주홍글씨'를 연출했다. 영화는 2014년 10월 29일 개봉했고, 이은주는 같은 해 12월 22일 2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일부 누리꾼은 '故 이은주가 영화 '주홍글씨' 작업 당시 베드신 등의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변혁 감독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의 루머를 퍼트렸다. 해당 글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변혁 감독이 연관검색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고인의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 측도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간 변혁 감독은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참아왔다. 하지만 신작 개봉을 앞두고 또 다시 자신과 고인을 연관 시킨 허위 사실을 유포하자 고소를 결심했다.

관계자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사이버 수사대 상담 결과 악플러들의 글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며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악플러들을 모두 고소해 처벌할 계획이다. 선처는 절대 없다"고 전했다.

변혁 감독은 박해일, 수애 주연의 '상류사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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