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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치치파스 돌풍 잠재우고 로저스컵 테니스 우승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8.08.13 08: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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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로저스컵에서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나달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세계 2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나달은 4월 롤렉스 몬테 카를로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오픈, 5월 이탈리아 오픈, 6월 프랑스 오픈에 이어 올해에만 5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우승 상금 102만 425달러, 11억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올해 앞선 네 차례 우승을 모두 클레이 코트에서 일궈냈던 나달은 자신의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은 하드 코트에서 만들어 냈습니다.

통산 80승 가운데 클레이 코트 우승이 57회, 하드 코트 19회, 잔디 코트 4회 순입니다.

나달은 또 시즌 첫 하드 코트 우승으로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치치파스는 이번 대회 2회전부터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 노바크 조코비치(10위·세르비아),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 케빈 앤더슨(6위·남아공) 등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4명을 연파하며, 자신의 20번째 생일에 결승전을 치렀지만 나달의 벽에 막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치치파스는 올해 4월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도 나달에 2대 0으로 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 로저스컵 결승에서는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가 슬론 스티븐스(3위·미국)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올해 프랑스 오픈 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스티븐스를 제압한 할레프는 우승 상금 51만 9,480달러, 약 5억 9천만 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