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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南, 제재 편승해 판문점 선언 진전 없어"

북한 매체가 남측이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편승해, 판문점 선언 이행에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북한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오늘(12일) 이런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남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성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이행에 있어 '응당한 결실'과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그 원인이 미국의 대북제재와 그에 편승한 남측의 처사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남한 정부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면서 남북 경협 재개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데 대한 불만 표시로 보입니다.

특히 내일 고위급회담에서도 이러한 불만을 남측에 직접 표출하며 남북간 경제협력문제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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