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외국인의 북한 내 단체관광을 전격 중단해 중국 고위급 인사 방북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북한 전문 여행사는 북한 여행사들이 북한 국내 상황 때문에 오늘(1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어떠한 단체여행도 중단하겠다고 중국 여행사들에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통지문에 따르면 여행 중단은 평양에 있는 모든 호텔에서 보수작업을 해야 하므로 단체여행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정권 수립 70주년인 9·9절을 앞두고 열병식을 거행하거나 중국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