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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3년 만에 적조피해…통영서 어류 2만5천여 마리 폐사

경남에서 3년 만에 적조피해…통영서 어류 2만5천여 마리 폐사
경남 해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적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통영의 한 가두리 양식장에서 양식 중이던 말쥐치 2만여 마리가 폐사해, 6천500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분석을 통해 폐사 원인이 적조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는 경남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로, 2015년 이후 3년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2015년엔 적조로 양식어류가 대량 폐사해 모두 22억 7천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지난 6일에도 통영의 다른 가두리 양식장에서 말쥐치 5천여 마리가 폐사해 1천700만 원의 피해를 냈는데, 이때도 적조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밖에 도내 양식장 37곳에서 양식어류 23만 5천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적조나 고수온 등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남도는 지난달 31일 도내 전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황토 뿌리기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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