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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각료급 무역협상…美 '車 관세·농산물' 양자택일 압박

미-일 각료급 무역협상…美 '車 관세·농산물' 양자택일 압박
미국과 일본이 미 워싱턴에서 각료급 무역협상에 나섰지만 뚜렷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자유롭고 공정하며 서로 이익이 되는 무역을 위한 협의를 하기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통상 고위급 협상에 앞서 이뤄지는 실무급 사전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각료급 담판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은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을, 일본은 다자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모테기 담당상은 회담 후 회견에서 "양측의 입장을 솔직하게 교환했다"면서 "미국은 양자 협상을 선호하지만, 일본은 TPP가 미일 양국 모두에 최선이라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성명에서 "양자 간 무역 현안에 대해 철저하고 건설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보다 이해하게 됐고, 추가적인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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