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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기술'로 金 노리는 김한솔…최대 경쟁자는 北 리세광

<앵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는 부상 여파로 나오지 못하지만, 후배 김한솔 선수가 양학선 기술로 금메달을 노립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북한의 체조 영웅 리세광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김한솔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층 향상된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양학선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우승할 때 구사했던 '양1'과 '로페즈'입니다.

둘 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비트는 최고난도 기술로 김한솔은 '양1'의 경우 성공률이 80%, '로페즈'는 거의 완벽하게 구사합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큰 실수 없이 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금메달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 경쟁자는 역시 최고난도 기술로 무장한 리우올림픽 챔피언 북한의 리세광입니다.

난도 점수가 비슷하기 때문에 결국 착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

[김한솔/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인천 아시안게임 때처럼 리세광 선수가 착지하면 되겠네요?) 그런 걸 바라면 안 되는데… 한편으로는 바라고 있어요.]

김한솔은 금빛 착지로 남자 기계체조에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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