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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성한 관악 선율들…2018 제주국제관악제 개막

<앵커>

지금 제주에서는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한창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개막공연과 야간 축하공연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JIBS 구혜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공연장에 묵직한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금빛 관악 선율에 취해 더위도 잊어버립니다.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막을 열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제주해변공연장 축하공연까지 다양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자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김유정/대구 달서구 :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늘 처음 와봤습니다. 여기 좋은 제주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 해 관악제에도 오고 싶습니다.]

올해 국제관악제에는 26개 나라 80여 개 팀에 아티스트만해도 4천여 명이 참가합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알라디체 말론/영국 : 한국인들이 얼마나 음악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 와서 노래 실력이 얼마나 훌륭한지 들어보세요. 영화 마이페어레이디의 한 곡인데, 정말 잘 부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관악뮤지컬부터 스위스 코미디 브라더스의 재미있는 클래식 퍼포먼스까지 117회의 공연이 오는 16일까지 계속됩니다.

대중적이고 독특하며 예술성을 갖춘 다양한 공연들이 이번 국제관악제를 가득 채우면서 폭염으로 지친 제주에 금빛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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