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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창원 출입국사무소 압수수색…외국인 유학생 폭행 의혹

경찰, 창원 출입국사무소 압수수색…외국인 유학생 폭행 의혹
▲ 경남이주민센터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영상이다.

이주민센터는 한 외국인 유학생이 출입국외국인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집단으로 구타당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외국인 유학생 집단 폭행 의혹과 관련해 창원 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16일 함안에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A씨가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에 의해 폭행과 불법 감금을 당했다며 최근 고소장을 내 이뤄졌습니다.

A씨는 당시 사건으로 2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출입국관리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A씨를 체포한 직원 5명의 인적사항, 체포 경위 등이 담긴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고소인과 목격자 조사는 모두 마쳤다"며 "앞으로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을 불러 체포 과정에서 부당한 폭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고소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앞서 법무부 관계자는 "A씨가 도로포장 공사현장에서 불법 취업하고 있었다"며 "공무원의 정당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구를 들고 일어나는 등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며 저항하고 달아나려해 물리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경남이주민센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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