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 선수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1호째를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오늘(9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1회초 투아웃 2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김범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 투런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어제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우타자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작성한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35개)을 4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박병호는 오늘 홈런으로 시즌 200루타를 채워 역대 16번째로 5년 연속 200루타도 기록했습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연합뉴스)